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몰라보게 예뻐진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들 대부분은 힘든 다이어트를 통해 얼굴도 작고 어려 보이는 모습으로 변화했다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실상 다이어트는 얼굴라인을 부드럽게 유지시켜주던 지방을 감소시키면서 광대뼈나 사각턱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마련이다. 평소 자신이 광대가 크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경우에도 다이어트 후 광대의 문제를 실감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대학생 Y씨는 코앞으로 다가온 개강을 앞두고 급격한 다이어트를 했다가 광대뼈가 너무 튀어 나와 보이는 바람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얼굴 살이 많이 빠져 훨씬 나이 들어 보이면서 얼굴이 몸에 비해 너무 커 보이는 문제가 생긴 것이다.
Y씨는 "개학이 코앞인데 광대뼈가 갑자기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 안면윤곽수술을 통해 광대뼈를 짧은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로미안성형외과 강민범 원장은 "동양인의 경우 얼굴이 길고 광대뼈 부위가 크기 때문에 갑작스레 살이 많이 빠져 버리면 안면윤곽이 핼쑥해지면서 광대가 두드러져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겨울방학동안에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로 인해 두드러진 광대뼈로 광대축소수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광대 축소술은 뼈 자체를 줄이거나 방향을 틀어 안면윤곽을 부드럽게 바꿔주는 방식의 성형수술이다. 보통 앞 광대를 일부 잘라 내거나 뼈를 갈아내는 방법, 또 양쪽 옆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자른 후 안쪽으로 넣는 방법과 광대 가운데를 부분적으로 절골한 후 안쪽으로 모아주는 방법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얼굴 전체의 이미지에 맞게 적당한 볼륨감을 주면서 얼굴을 각 져 보이게 만드는 옆 광대를 줄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추세로, 적당한 볼의 볼륨감을 위해 지방이식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
강민범 원장은 "수술법이 발달하면서 회복기간이 짧아져 개학이 며칠 남지 않은 경우에도 부기에 대한 큰 부담 없이 수술이 가능해졌다"며, "하지만 안면윤곽수술 자체가 가장 까다롭고 어려운 성형수술인 만큼, 보다 수술 경험이 많고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을 것이 권장된다"라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