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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반값 커피 5탄과 6탄을 선보인다.
이로써 이마트는 브라질, 콜롬비아, 에디오피아, 하와이에 이어 케냐, 인도네시아로 이어지는 반값 커피벨트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커피벨트는 커피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가진 지역으로, 평균기온 섭씨 약 20도, 평균 강우량 1500~1600mm인 북위 25도, 남위 25도 사이의 벨트 지대를 일컫는다.
이들 반값 커피는 생두를 바이어가 현지 농가나 가공공장으로부터 직소싱한 후 쟈뎅과 맨널티 등 커피 전문 중소기업이 로스팅하는 등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국내 커피 전문점의 가격 1만7000원(227g)에 비해 7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가격 뿐만 아니라 품질에도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커피 바이어가 자필 서명을 상품 포장에 새길만큼 품질을 직접 관리했으며 케냐 반값 커피의 경우 8개 등급 중 최상위 등급인 AA 생두 만을 엄선해 생산했다.
또 국내에 들어온 생두는 이마트와 쟈뎅 또는 맥널티가 개발한 최적의 로스팅을 거친 후 이틀 만에 매장에 진열되며 외부 공기는 차단하고 내부 가스만 배출해 장기간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하는 '아로마 벨브' 포장을 적용해 최상의 신선도를 갖췄다
이마트가 기존에 선보인 반값 원두커피는 지난해 1년 동안 무려 20만개가 판매됐다. 이는 이마트에서 1년 동안 판매된 원두커피 매출의 30% 가량이다.
특히 이마트가 기존에 선보인 콜롬비아, 브라질 반값 원두커피는 출시 1년여 만에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100여개 원두커피 중 판매량 1,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해 원두커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매출 1위는 구성비 13%인 콜롬비아 칼다스 원두커피, 2위는 구성비 11%인 브라질 세라도 커피, 3위는 에디오피아 원두커피로 1위부터 3위까지가 반값 원두커피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이처럼 반값 원두커피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이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의 원두커피를 선호하는 데다 국내 커피시장이 인스턴트 커피시장에서 원두커피시장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인스턴트 커피시장이 1조4000억원의 가장 큰 규모를 나타내고 있으나 2012년에 비해 5% 가량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프랜차이즈 커피시장은 원두커피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약 8000억원으로 20% 가량 매출이 성장했다.
더불어 이마트는 반값 원두커피는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통업체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대량의 원료를 해외에서 직수입해 원재료 가격을 낮추고, 제조업체는 경쟁력있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어 유통업체와 제조업차가 윈-윈 할 수 있다는 것.
실제 이마트 반값 커피 1호를 만든 쟈뎅의 경우는 반값 커피 덕분에 생산 라인을 풀 가동해 원가를 줄이고 매출은 크게 늘어 커피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작년 9월 출시한 콜롬비아 직소싱 원두커피 이후 상품에는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와 공동으로 '세계 어린이 교육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판매액의 1%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어 착한 소비에도 한 몫하고 있다.
이마트 이태경 가공식품 담당 상무는 "이마트가 이번에 케냐와 인도네시아 원두커피를 반값에 선보이게 되면 4개 대륙의 6개 브랜드를 운영함으로써 반값 커피벨트를 완성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