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한 매력 품은 '반전 제품' 인기

기사입력 2014-02-18 10:52


사람은 상대방에게서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호감도가 상승한다. 그래서 매력적인 사람을 보고 '까도 까도 새로운 양파 같다'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하지만 호감을 느끼게 되는 이 매력 포인트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매일 매일 신제품이 홍수를 이루는 유통시장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매력을 가진 제품들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일명 '반전매력'을 품은 제품이다. 에어컨을 통해 후각,청각,시각적으로 힐링 효과를 얻을 수 있는가 하면, 마시기만 했던 우유를 씹어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과 불 없이 조리가 가능하게 한 조리키트도 출시되었다. '그게 가능해?'라며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지만 결국엔 소비자의 발길을 잡게 하는 반전제품들이 유통가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에어컨에서 아로마 향기가? 힐링 되는 에어컨

팍팍한 현대인의 삶 속에서 힐링을 위해 찾는 제품이 '에어컨'이라면? 올 해 처음 출시된 에어컨이 반전의 기능을 가지고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에어컨 바람이 불 때 천연 아로마 향을 전달하는 기능을 업계 최초로 적용한 2014년형 '휘센 에어컨'이다. '강력한 냉방'에 '힐링'이라는 반전 매력을 더한 컨셉의 이 제품은 '내추럴 아로마'기능을 통해 100% 천연 아로마 오일을 뿜어 체내 사용자의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숲ㆍ정원ㆍ언덕 3가지 모드를 통해 감성적 음악과 자연의 빛을 표현한 색상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함께 구현하여 후각은 물론 청각ㆍ시각적으로도 '힐링' 효과를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3월 말까지 '휘센 신제품' 예약 구매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생각이나 해봤나요? 씹어먹는 우유

최근에 '우유는 으레 마시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 등장했다. 바로 국산 분유를 45%이상 사용해 우유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씹어 먹는 우유 '츄잉밀크'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신규 건강브랜드 '잇츠굿'의 씹어먹는 츄잉밀크 3종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우유 맛이 살아 있는 플레인, 향긋한 딸기 향이 가득한 스트로베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등 3가지 맛으로 기호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더 좋은 먹거리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 설탕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

불 없이 수프. 찌개, 덮밥 모든 게 조리 가능해!

아웃도어 인구가 큰폭으로 늘면서, 외부에서도 따끈하고 맛있는 한끼를 먹고 싶어하는 아웃도어족의 니즈는 물론 환경보호 측면까지 동시에 충족시키는 취사도구가 등장했다. 보기에는 그냥 도시락 통 같지만, 이 조리키트는 불 없이 도 수프, 찌개, 덮밥 등 다양한 요리를 조리할 수 있어 반전매력의 제품.

생활용품 전문제조기업 독도의 조리키트 '바로쿡'은 등산, 캠핑, 낚시 등의 아웃도어 활동시 불 없이 편리하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취사도구로 발열제에 물을 부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용기 안쪽에 분리 가능한 스테인리스 용기가 내장돼 열전도율을 높여 최대 95℃까지 온도를 높일 수 있으며, 30분 가량 지속돼 음식을 조리하고 식사를 마칠 때까지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

MP3플레이어가 헤드폰 속으로…

추억의 IT기기가 되어버릴 뻔 했던 워크맨이 반전매력을 품고 재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하도록 MP3 뮤직 플레이어 모드와 외장 스피커 및 헤드폰 모드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재 탄생한 것.

소닉코리아의 올인원 워크맨 NWZ-WH 시리즈는 내장 메모리에 음악 파일을 저장하여 별도의 미디어 플레이어나 리시버 없이도 음악 감상이 가능한 워크맨 기능을 비롯, 헤드폰 기능과 동시에 자체적인 스피커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매일 홍수같이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유통시장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 잡는 방법으로 제품의 '반전매력'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처음에는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결국에는 제품을 다시 찾게 하는 반전매력이 인간 관계에는 물론 소비재에서도 해당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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