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3억원을 초과하는 전세 대출이 어렵게 된다.
3월부터 3억원을 초과하는 전세 대출에 대한 보증서 발급을 중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그동안은 전세 대출자가 금액에 관계없이 주금공 보증서를 받으면 은행의 일반 전세자금대출보다 1% 정도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그러나 3억원 이상의 고가 전세 자금 대출엔 보증서를 발급하지 않아 은행 금리에 따라 대출을 받아야 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전셋값 상승과 가계빚 증가를 막는 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고액 전세자에 대한 보증서 발급이 전셋값 고공행진에 일조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금융당국은 건전성이 우려되는 2금융권에 대한 대출 관리를 '은행 수준'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2금융권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호금융 건전성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조합의 자산은 증가하는데, 연체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5억 원 이상 토지담보대출은 외부감정평가를 받도록 하고, 토지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최대 80%까지 조정해 과도한 대출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