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최초로 외국인 감독시대를 연 울즐리(51) 조교사가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 78~81년 호주에서 수습기수로 활약하다 85년 조교사로 데뷔한 울즐리는 15년 동안 호주, 중국, 두바이 등에서 조교사로 활동하며 3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8번의 특별경주 우승을 기록했다.
울즐리는 경주마 훈련 시 스톱워치로 소속 경주마 구간별 스피드를 일일이 체크하는 등 과학적인 경주마 관리로 '런닝맨'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때문에 2~3주의 짧은 출전 주기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경기력 진단으로 출전하기에 기존 조교사와는 차별화된 성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경마 최초로 '한 시즌 100승'을 달성한 명장 김영관 조교사를 강력한 경쟁자이자 한국경마의 이끌어갈 리더로 높이 평가하는 이유 역시 울즐리가 추구하는 '스포츠 경마'와 코드가 맞기 때문이다.
울즐리는 데뷔 당시 좋은 성적을 올리며 '부경경마의 히딩크'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늘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는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위해 힘이 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경마 최초로 외국인 조교사 시대를 연 울즐리 조교사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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