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아파요? 가볍게 보지말고 병원으로"
두통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질환이라 오히려 가벼이 여길 수 있으며 흔한 질병이라는 이유로 가족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경시되는 병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약물 오남용에 의한 질병의 악화를 불러올 수 있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게 되는 사회적 손실이 큰 질환이다.
특히 편두통의 병태생리적인 원인이 규명되면서 편두통은 전체 인구의 12% 내외가 앓고 있는 매우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편두통을 치매, 사지마비, 정신질환과 더불어 인류의 삶의 질을 훼손하는 4대 만성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을 정도이다.
대한두통학회는 신경과, 내과, 정신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의 많은 의료진들로 구성된 학회로 성장하여왔다. 학회는 두통 역학과 현황의 합동연구, 기초연구 활성화, 교과서 편찬,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강좌 확대, 활발한 연구와 국내외 학술활동 및 환자와의 따뜻한 소통을 실천하며 학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며 이끌어나가고 있다.
2006년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두통학회를 시작으로 일본에 이어 2009년 제 2차 아시아 두통학회를 개최할 만큼 창립 이후 짧은 기간 내에 많은 발전을 이룬 대한두통학회는 신진연구자를 양성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많은 연구자들이 두통을 주제로 우수한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전문지에 게재하여 대한민국 두통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환자는 나의 가족이라는 신념으로 환자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진료를 실천하고 있는 대한두통학회 김재문 회장은 "의사는 환자의 이야기에 깊이 귀를 기울이며 병을 앓는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두통은 진통제를 복용해서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예방치료와 함께 생활개선을 통해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회장은 "두통환자 중 치료를 받는 비율은 20%도 되지 않는 현실에서 두통 치료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선진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경제팀 ys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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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오세아니아학회에서 김재문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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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두통학회에서 강연하는 김재문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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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오세아니아 임상신경생리학회(AOCCN) 학술위원장을 맡은 김재문회장(사진좌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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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두통학회 이사님들과 김재문회장(사진좌측에서 두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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