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서 있는 시간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더 많은 현대들의 신체적 건강지수는 어떠할까. 과학, 기술, 산업의 발달로 우리 몸의 활동량은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걷기보다는 자동차를 타고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우리의 몸은 편리함에 길들여졌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각종 통증질환에 시달리며 고통 받고 있다.
의학적으로 목이 앞으로 1cm 빠지면 목뼈에는 2~3kg의 무게감이 더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있는 자세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로 인해 뒷목, 어깨, 허리, 골반 통증 등을 느끼기 쉬운 것이다.
송 원장은 "뼈와 근육, 신경조직들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게 되면 주변의 연부조직, 혈관, 인대, 신경근막 등에 영향을 미친다."며 "그로 인해 체내의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전신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각종 통증질환뿐 아니라 비염, 만성피로, 안구건조증, 생리통, 비만 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체형교정치료는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고 순환을 좋게 하는 치료와 함께 근육과 뼈의 구조를 정상화시키는 교정치료를 꾸준히 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신체적 특징에 맞는 올바른 자세습관과 스트레칭 방법들을 익혀 생활화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중요하다.
바른 자세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 엎드려 자는 습관 등 체형불균형을 불러오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올바른 자세는 상체부터 하체까지 좌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목과 어깨는 편안함을 느낄 정도의 C형이 좋고 허리는 곧게 펴되 앉은 자세에서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하여 등과 허리가 자연스럽게 등받이에 닿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상체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한쪽으로 치우쳐 앉는 자세는 골반을 틀어지게 하고 척추의 변위뿐 아니라 어깨, 팔, 손목 등의 불균형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는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상체를 일으켜 어깨와 엉덩이 높이가 수평이 되게 한 후 허리를 최대한 내리는 일명 고양이 자세, 수건을 뒷목에 받치고 누워 시선은 하늘을 보고 턱을 아래로 당겼다가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해주면 좋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