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피부질환 건선, '면역력 저하'가 원인

기사입력 2014-04-02 15:33


우리나라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부정적인 면도 존재한다.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무한 경쟁체제에서 발생하는 인간소외, 또 이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면들은 오랜 시간 사람들의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 커다란 멍을 남겨왔다. 결과론적으로 원인이 판명되지 않은, 혹은 복합적인 원인의 수많은 질병들을 야기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상당수 질환들이 어렵지 않게 고쳐낼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왔지만, 난치성이란 이름이 병명 앞에 붙은 질환들의 치료는 어렵게 인식되고 있다.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재발이 일어나기 쉽다는 생각에 치료조차 시도하지 않은 환자들이 대다수다.

요새 들어 각종 매스컴에서는 난치성 피부질환을 집중 조명한다. 아토피나 두드러기, 여드름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딱히 뾰족한 치료법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며, 스테로이드 등의 약품에 의존해 증상악화를 막는 데 급급할 뿐이다.

건선도 이 중 하나다. 역시 원인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분류된다. 피부에 작은 좁쌀 모양의 발진이 생기면서 해당 부위 위에 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것이 주요증상이며, 심할 경우 온몸이 발진으로 뒤덮이기도 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보통 무릎과 팔꿈치 등의 접히는 부위에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데, 엉덩이나 두피에도 흔히 나타난다. 그 다음으로는 팔과 다리 등의 부위에서 자주 확인되며, 이것이 이어져 손과 발 등에 나타난다. 시각적으로 확연히 확인될 수 있는 부위에서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미관상의 문제를 치료해 심리적인 타격까지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의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최근에서야 난망하기만 했던 건선의 완치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수원지역 건선환자를 치료하는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양대진 원장은 "질환을 전인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한방 의료계에서 건선에 대한 연구논의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외부에 드러나는 증상에 얽매이지 않고, 인체의 면역력 저하와 교란을 원인을 지목, 집중적으로 치료한다"고 전했다.


양대진 원장에 따르면, 체내에 축적된 독소물질을 배출, 차단하고 해독 및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건선 치료의 첫 단계다. 이후에는 장 면역시스템 회복 프로그램과 식습관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체가 질환을 이길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재발방지에 있다는 설명이다.

양대진 원장은 "평균 3번 이상 병원을 옮길 정도로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 건선이라는 질환"이라며 "그러나 하늘마음한의원이 근본 원인을 파악해 해결하는 치료법으로 89%의 호전율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예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치료 못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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