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너무나 뻔한 말인듯하지만,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모델을 직접 경험해볼 때 마다 떠올리게 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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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K9은 '두말하면 잔소리' 상당히 고급스럽다. 페이스리프트 이후 더욱 호평을 받고 있다는데, 요즘 말로 '스타일 산다'. 고품격 세단이라는 자존심이 차체에 넘쳐흐르는 듯, 적당히 파워풀하며 고급스럽다.
무엇보다 주차장에 주차된 모습을 딱 보니, '커보인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기존 가로줄이었던 라디에이터그릴을 격자 무늬로 바꾸고, 상하좌우로 폭을 확대한 효과를 정확히 보는 듯했다. 후면부 램프도 가로디자인으로 변경해 차가 더욱 와이드하게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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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 온도를 따로 조절할 수 있는 공조시스템과 전동시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따로 조작할 수 있는 건 기본이다. '가치 있는 삶을 즐기는 오너를 위한 차'이기에 뒷좌석에도 상당히 힘을 줬다. 편한안 고급 시트가 안겨주는 착용감 또한 상당히 만족스럽다.
2014년형 K9에서 무엇보다도 신경을 쓴 것은 '착한가격'이다.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아차는 내·외장에도 신경을 썼음에도 가격은 4990만원까지 낮췄다. 기존 3.3 모델의 기본형 모델인 프레스티지는 현대차 제네시스의 가격과 비슷하게 책정됐다.기아차 관계자는 "모든 최신 첨단기술이 다 포함됐음에도 가격은 착하게 책정됐다"라고 말하며 "올해 판매대수는 지난해 실적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는데, K9은 전년 동월 대비 17.9%, 지난 2월 대비 5.1% 증가한 613대가 팔려 700대가 팔렸던 2012년 9월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