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이 망가진 사이클 때문에 자칫 출전 위기에 처한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의 '텐덤 사이클' 제작을 지원하고 나선다.
텐덤 사이클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2인용자전거에 동승해 앞좌석에는 비장애인 선수가 뒷좌석에는 시각장애인이 타고 치르는 경기로써 두 사람이 호흡이 맞추는 게 경기력의 관건이다. 장애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정식 종목이다.
현역 경륜선수이기도 한 전대홍(10기·특선급)과 김종규 선수의 만남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료 경륜선수의 소개로 텐덤사이클을 시작한 전대홍 선수는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김종규 선수와 함께 출전했다. 이후 2013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사이클월드컵에도 함께 출전했다. 개인독주에서는 10위를 했지만 도로경주 중 자전거가 망가져 완주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들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함께 의기투합해 구슬땀을 흘린 둘은 지난해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 3관왕(4㎞, 35㎞, 120㎞)을 차지했다.
둘은 이제 경륜의 지원을 받아 다시 도전에 나선다. 목표는 10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텐덤사이클 트랙(4㎞)과 도로(24㎞, 100㎞)등 3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전대홍 선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의 후원이 없었다면 다른 후원사를 찾아야 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듯 후원을 해주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며 경륜 측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광명스피돔에서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11경주 종료 후 경륜선수와 시각장애인 선수가 함께 달리는 '텐덤사이클' 대회가 열린다. 전대홍-김종규 선수를 포함해 시도별 4팀이 출전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경주거리는 스피돔 3주회(1㎞)로 두개 팀이 홈과 백스트레치에서 동시 출발 도착시간을 측정해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우승팀 선수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경주후 선수들이 팬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감동을 만들어내는 텐덤사이클에 우리 경륜이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이 두 선수가 인천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목표한 3관왕을 꼭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이명현, 1분기 MVP 선정
돌아온 경륜황제 이명현(30)이 지난 스포츠서울배 대상 타이틀을 거머쥐며 시즌 11연승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현구(31)을 1표차로 제치고 경륜기자단이 뽑은 1분기 MVP로 선정됐다. 2012년 4분기 MVP수상 후 1년 3개월만이다.
1분기 14회 출전한 그는 9승과 함께 2착 3회, 3착 1회, 4착 1회 등 과거 전성기의 기량을 선보이며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연말 경륜 최고의 빅매치 그랑프리 대상에서 3위에 그치며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첫 번째 대상경륜 (SBS스포츠배)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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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기어 동호인들 경륜아카데미로 오세요
경륜선수 양성의 산실 경륜훈련원에서 자전거 동호인 대상 경륜아카데미가 운영된다.
4월부터 문을 여는 이번 경륜 아카데미는 매월 한차례씩 10월까지 총 7회가 운영되며, 회차당 30명의 싱글기어 자전거 동호인을 모집한다. 싱글기어 자전거는 일명 픽시바이크로도 불리며 경륜자전거도 싱글기어 자전거의 일종이다. 참가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트랙바이크에서(trackbikeclub.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경북 영주에 위치한 경륜훈련원에서 자전거 이론 및 롤러 교육과 함께 피스타 주행 실기교육을 통해 실제 경륜을 체험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 아카데미 수료자 및 자전거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하반기 광명스피돔에서 'KSPO 이사장배 동호인 경륜대회'도 개최해 경륜의 묘미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