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들 글 사죄 기자회견에도 현대 주식 일제히 '급락' 날벼락

기사입력 2014-04-21 16:44



정몽준 아들 글 대신 사과에도 현대 주식 일제히 '급락'

정몽준 아들 글 대신 사과에도 현대 주식 일제히 '급락'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아들의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부적절한 발언에 대신 사과의 말을 전한 가운데 정몽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현대통신은 오후 2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22% 떨어진 4525원에 거래됐다. '정몽준 테마주'로 불리는 코엔텍 역시 10.27% 하락한 3670원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정몽준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은 0.71% 하락한 20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이날 정몽준 의원은 국회에서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아들의 막말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사죄했다.

정 의원은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이번 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후 정 의원은 단상에서 나와 허리를 굽히고 사죄했다.

앞선 지난 18일 정 의원의 아들 정 모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하잖아"라며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거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라고 덧붙여 논란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 17일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것을 두고 한 말로 보인다.


이후 해당 글이 논란이 일자, 21일 정몽준 후보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모든 것은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재차 사과했지만 비난이 줄어들지 않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정몽준 아들 글에 대신 사과에도 현대 주식 일제히 하락하자 네티즌들은 "정몽준 아들 글이 좀 심했어요. 현대 주식이 떨어질 만해요", "정몽준 아들 글에 현대 주식이 휘청거리는군요", "정몽준 아들 글에 많은 이들이 분노했군요. 현대 주식으로 많은 이들의 분노가 알 수 있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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