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나 불치병으로 불리는 '변종 파나마병'의 확산 속도에 전 세계 바나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 병은 바나나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치명적이다. 현재 1000종에 달하는 바나나 품종이 있지만, 캐번디시는 글로벌 작황의 45%를 차지한다. 우리가 먹는 바나나의 대부분도 캐번디시 품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50개국이 바나나를 생산하며 연간 생산 규모만 1억500만t에 달한다. FAO에 따르면 바나나는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중요한 작물이며 개발도상국에게는 4번째로 중요한 작물이다. 교역 규모까지 합치면 전 세계 바나나 산업은 89억달러에 이른다.
FAO는 "TR4는 바나나 전염병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종류 중 하나로 수백만 명의 바나나 산업 종사자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바나나 작황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TR4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989년 파나마병(푸사리움)의 일종인 'TR4'를 처음으로 발견한 랜디 플뢰츠 플로리다대학교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현재는 곰팡이균이 번지는 것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한번 발병한 TR4를 치료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고의 예방책은 이 병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방법밖에 없다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이대로 못 보낸다", "바나나 전염병, 미리미리 먹어둡시다", "바나나 전염병, 이제 정말 바나나향의 우유만 남는 건가", "바나나 전염병, 빨리 확산을 막아주세요", "바나나 전염병,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데 슬프다", "바나나 전염병, 가격 오를 생각하니까 끔찍하네", "바나나 전염병, 과일마저 병드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