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들은 '최악의 결혼식'으로 맛없는 음식과 거리가 먼 장소를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정모씨(32·남)는 "좀 과장해서 얘기하자면 결혼식 끝나고 마지막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음식이 맛 있었는지 맛 없었는지 였다"며 "나도 나중에 결혼식장을 알아볼 때 음식의 맛이나 수준도 중요하게 고려할 것 같다"고 답했다.
문모씨(29·여)는 "결혼시즌이 되면 주말마다 친구들, 지인들 결혼식 다니는 것도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며 "특히 교통편이 마땅치 않은 곳이나 지방은 오고 가는데 이미 지치고 어렵게 축하해주러 갔는데 대접까지 소홀 하다면 좀 속상할 것 같다"고 답했다.
뒤 이어 '맛없는 음식'(133명/30.7%), '눈살 찌푸려지는 이벤트'(111명/25.6%), '길고 지루한 식순'(39명/9.2%) 순으로 조사 됐다.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마냥 행복해 보이는 결혼식이지만 사실 준비하고 챙기고 서로 배려해야 할 것이 많은 것이 또한 결혼식이다"며 "조건적인 부분을 평가하기 보다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두 부부를 위한 축복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