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시장 전망치를 훌쩍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작년 4분기에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9.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904억원(에프엔가이드 기준)을 30% 이상 상회한 '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20.3%나 증가했다.
신규 수주 27.6% ↑, 부동산 경기 회복세 등으로 향후 전망 기대
향후 매출의 지표가 되는 신규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 2조1,531억원에서 2조7,484억원으로 27.6% 증가했다.
주택과 해외 부문이 효자노릇을 했다. 부동산 시장의 훈풍을 타고 주택 부문에서 23.1% 늘어난 1조894억원(전년 동기 8,851억원)을 수주했으며, 해외 부문은 초대형 플랜트 공사인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1조2,726억원(전년 동기 5,720억원)을 기록하며 122.5% 신장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분기 들어 이미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약 3,650억원)를 수주했으며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향후 해외 수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 징후를 보임에 따라 주택/건축 부문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5년 연속 국내 주택공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우건설은 부동산 경기 회복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손꼽힌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달부터 분양을 시작해 올해 총 19,642세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11,175세대를 공급해 98%대의 분양률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자체사업 물량을 5,719세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