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손지영, 여자 선수 중 군계일학

기사입력 2014-05-13 09:32


'경정퀸' 손지영(29·6기)이 쾌조의 컨디션으로 올들어 부진에 빠진 여자선수들의 체면을 세우고 있다.

그녀는 지난주 강자들의 대결인 '회차특선' 경주에 출전해 김종민과 이태희 등 쟁쟁한 강호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여성전사로서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회차특선이란 매 회차 입소선수 중 기량이 뛰어난 상위 6명이 대결하는 경주로 경정의 매력을 팬들에게 한껏 선보이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됐다.

손지영은 지난주 우승으로 시즌 7승째를 챙기며 여자선수 중에서는 선두, 다승부분에서는 공동 5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그녀는 3월말부터 최근까지 9연대(9경주 연속 1, 2위)를 기록하는 등 여자 선수 가운데 '군계일학'으로 꼽히고 있다.

기복 없는 꾸준함이 손지영의 최대 장점이다. 0.2초대 초중반의 양호한 스타트 능력에 찌르기, 휘감기등 다양한 작전 구사가 가능하다. 2007년 데뷔이후 플라잉이 단 두차례밖에 없을 정도로 스타트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이다.

단지 큰 경기에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게 흠이다. 지난 시즌 이사장배와 그랑프리 경정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3착에 만족해야 했다.

경정윈저의 황영인 해설위원은 "손지영은 인코스 전개 능력이 좋고, 센터에서의 빈틈을 파고드는 능력이 일품"이라며 "반면 남자 선수들에 비해 과감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휘감기 능력이 다소 떨어지고, 2착 비중도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즌 첫 대상 경주에서 3위에 오르며 초반 손지영을 앞서 나갔던 박정아(35·3기)는 최근 부진에 늪에 빠지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손지영은 지난해 경정 최고의 메이저대회인 그랑프리경정에서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3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상금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최고 전성기를 맞았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경정퀸 손지영이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여자 선수들의 체면을 세우고 있다.




경정장 자연농업학습장 개장

미사리 경정장은 지난 10일 경정공원에 2014자연농업학습장을 개장하고 하남 YMCA와 하남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과 해맑음장애인복지회 장애인,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작물 모종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정공원의 자연농업학습장을 지역 사회봉사단체와 공동으로 가꾸고 여기에서 나온 수확물을 사회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한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임직원과 함께 상추, 고구마, 방울토마토 등의 모종을 직접 심는 체험 행사를 가졌다.

경정장측은 첫 수확이 예정된 5월 말부터 사회복지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자연농업학습장 체험기회 제공은 물론 여기서 나온 수확물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사리 경정장 자연농업학습장은 6000㎡ 규모로 관람동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감자와 포도, 도라지, 땅콩 등 총 40여종의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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