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이건희 회장의 '위독설'에 대해 부인하며, "점진적이지만 나아지고 있다"고 적극 해명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은 병원 지하에 마련된 임시 기자실에 들러 "현재 진정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회장의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며, 이전보다 조금 더 좋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독설에 대해서는 "나빠졌다면 여기 내려오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일축했다.
그러나 오후 한 매체에서 이건희 회장 사망설을 보도하며서 SNS 등 온라인에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루머가 확산되자 삼성그룹은 이날 오후 3시40분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회장에 대해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대단히 안정된 상태에서 점차 호전되고 있으며 이에 의료진은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한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도 공식 블로그(www.ohhappysmc.com/)를 통해 "이건희 회장에 대해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매우 안정된 상태에서 점차 호전되고 있으며 의료진은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해 치료를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증권가 찌라시에서 올라온 소문이 올라오면서 사망설이 확산됐다"며 "윤순봉 사장께서는 기자들에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토요일은 푹 쉬어도 된다'고 까지 했다"며 위독설을 부인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밤 호흡곤란으로 자택 인근인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11일 오전 2시경 심혈관 확장술인 스텐트 시술을 받고 약 60 시간동안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이후 의료진은 심장과 뇌가 최상의 상태에서 회복될 수 있도록 진정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