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치소에 수감된 지 14일 만에 서울대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지난 9일 재수감 후 첫 외부검진을 받은 이 회장은 혈중 면역억제제 농도가 수감 전보다 낮아져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집행정지의 경우에는 병원에서 자유롭게 있지만 지금은 감방이 병실로 바뀐 것으로 보면 된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CJ그룹은 "면역억제제 농도가 옅은 상태가 유지되면 이식받은 신장에 거부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질 우려가 있는데 이런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신장이식 수술을 이유로 3개월의 구속집행정지를 받은 뒤 두 차례의 연장결정을 받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다 지난달 30일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불허 결정으로 재수감됐다.
이 회장은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