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박원순 부인 출국설', 박원순 측 "정후보 아내-아들 단속 잘하라"

기사입력 2014-05-26 17:53



정몽준 박원순 부인 언급

정몽준 박원순 부인 언급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 강난희 씨를 언급했다.

정몽준 후보 캠프 측 이수희 대변인은 25일 "정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명 여사 행보와 달리 박원순 후보 부인인 강난희 여사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입을 뗐다.

이수희 대변인은 "선거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 부인은 외국으로 출국했다는 설이 파다하다. 서민을 위한 후보를 자처한다면 외국에 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박원순 부인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한 답을 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의 포스터에 대해서도 "서울시민 앞에서 당당하게 바라보기 그러니까 옆 얼굴을 찍은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또 정몽준 후보는 잠실야구장 유세에서 "박원순 후보는 갑자기 왜 네거티브를 중단하자고 했나. 겁나는 게 좀 있나"며 "박원순 후보는 3년 전에 나경원 당시 후보가 1억 원 짜리 피부과를 다닌다고 네거티브를 해서 이기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박원순 후보는 1억 원 피부과 뻥튀기를 사과해야 한다. 이게 다 흑색선전이고, 대변인이 한 게 후보가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먼저 사과하면 네거티브 중단을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도 피부과에 다닌 것으로 안다. 여러분들은 궁금하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박원순 후보는 '박원순 부인 출국설' 등에 대해 "정치인 가족이라고 아무 근거 없이 고통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다시는 이런 추악한 선거 문화가 자리 잡지 못 하도록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후보 캠프 측 진성준 대변인도 "박원순 시장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잘못된 일이 아닌 한 정 후보 측이 전혀 관여할 바가 아니다. 박 시장 부인은 뒤에서 조용히 돕고 있으니 정 후보 부인과 아들 단속이나 잘하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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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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