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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태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버스 터미널, 대형마트 홈플러스,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 쇼핑센터 공사현장 등에는 모두 70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사상자를 제외한 650여 명 중 절반은 소방대원들의 유도와 도움 아래 대피하고 나머지는 검은 연기를 보자마자 건물 밖으로 알아서 뛰어나온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터미널로 올라가던 주부 장모(42·여)씨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와서 봤더니 갑자기 불이 확 올라왔다"면서 "'뛰어! 대피해!'라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서 그 자리에 짐 내려놓고 애들 데리고 대피했다"고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시민들은 "대피 방송이 들리지 않았는데도 '대피하라'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고 증언했다.
또 이날 최초로 119 신고를 한 문모(33)씨는 "3층에서 '화재가 났으니 대피하세요'라는 녹음 방송이 나오고 있었는데도 일하고 있던 인부들은 공사현장 정리를 하고 있었다"면서 "'큰불이 났다, 빨리 빠져나가야 한다'고 설득해 같이 나왔다"고 전했다.
불이 난 터미널 지하 1층 9천여㎡ 공간에서는 80여 명이 8월 개장 예정인 아웃렛 식당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소방 당국은 용접작업 중 튄 불씨가 가연성 자재에 옮겨 붙으며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소식에 누리꾼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건 사고 너무 많이 나는 거 아냐?",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얼마나 놀랐을까",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무서워서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 하겠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