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파크 키즈' 연승 행진, 지각변동 예고

기사입력 2014-06-12 12:16


국내 최고 명마로 손꼽히는 '미스터파크' 키즈들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경마 최다연승 기록(17연승)을 보유한 '미스터파크'를 롤모델로 길러진 3세 경주마들이 연승행진을 일구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스터파크'는 2010년 그랑프리 우승컵을 차지한 데 이어 2010~2011년 2년 연속 부산경남경마공원 대표마에 선정된 명마다.

미스터파크가 최고 활약을 선보이던 2011년 태어난 '브라보라이프(국산, 3세 암말, 김재섭 조교사)'와 '경남신화(미, 수, 3세, 라이스 조교사)'가 부산경남의 3세 경주마를 대표할 주인공들이다.

지난 8일 제 6경주(1600m)에 출전한 '브라보라이프'는 경주 내내 단 한번도 선두를 내놓지 않으며 결승선을 통과해 6연승을 달성했다. 현재 부경기수 다승왕을 달리고 있는 유현명 기수가 기승한 '브라보라이프'는 초반 1위로 앞서기 시작했다. '브라보라이프'는 4코너까지 2위권과 거리차이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켜냈고, 직선주로에서도 걸음을 늦추지 않고 질주해 경주 내내 1위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했다. 이로써 '브라보라이프'는 지난 2월 9일 우승 이후 6연승을 완성했다.

같은 날 제 2경주(1300m)에 출전한 '경남신화' 역시 경주 내내 월등한 기량으로 상대를 제압해 데뷔 후 100%(4전 전승) 승률로 2군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남신화'에 거는 기대치는 소속팀은 물론이고, 경마 관계자들 또한 상당하다. '경남신화'는 뛰어난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했다. 이미 1000m 경주에서 1분벽을 돌파해 59.8초를 기록하는 등 출전하는 경주마다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줘 준비된 1군마로서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현재 부경경마에는 이처럼 '미스터파크 키즈'들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외산마 부문에선 '스트릭틀리투스텝(3세 수)', '무진장(3세 거세)', '경남신화' 등이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트릭틀리투스텝'는 데뷔전을 포함 4연승을 기록하며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고, '무진장'은 최근 4연승으로 역시 격이 다른 신예마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 국산마 부문에서도 올해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하며 주가를 높이고있는 '퀸즈블레이드' 외에 거세마인 '한강의기적'과 암말인 '브라보라이프'도 최근 연승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제 관심은 하반기 큰 대회에서 이들의 활약 여부다. 하반기에 주목받고 있는 대상경주는 삼관대회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코리안오크스, 그랑프리를 꼽을 수 있다.

'경남신화'와 '브라보라이프' 등이 과연 하반기에는 단순한 기대주가 아닌 한국경마 최강의 경주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 성장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경마 최다연승 기록을 보유한 '미스터파크' 키즈들이 맹활약하며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브라보라이프.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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