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중국 대규모 R&D센터 본격가동, 투자 확대

기사입력 2014-06-27 11:14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또 만도는 앞으로 R&D에 대한 투자를 매출액 대비 5%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만도는 26일 중국 베이징 밀운개발구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신사현 만도 부회장, 권영세 주중한국대사, 왕해신(王海臣) 베이징시 밀운현장, 김태윤 베이징현대차 총경리, 장원기 한국상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도 중국 R&D 센터(MRC·Mando R&D Center China)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만도는 한국, 미국, 독일 등 만도의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우수 인력 확보 및 육성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만도는 지난 2003년 중국에 연구소를 설립,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시험을 실시하는 등 현지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해 왔다. 중국 시장은 지난해 자동차 판매 2000만대를 돌파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번에 준공된 MRC는 1만3000㎡ 부지에 1만㎡의 지상 5층 건물로 260여명 연구원이 중국 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는 모든 제품의 성능, 내구성, 노이즈 시험 등의 연구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MRC 내에 17만8000㎡에 달하는 실차시험장과 중국 흑룡강성 흑하시에 60만㎡ 규모의 동계시험장을 활용해 중국 내 고객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만도는 이번 MRC 준공으로 중국 내에 영업-R&D-구매-생산으로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으며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연구개발 능력을 확보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MRC는 향후 중국 환경과 시장요구에 맞는 특성화 제품 개발로 중국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만도는 한국에 있는 글로벌 R&D 센터를 중심으로 이번에 문을 연 MRC 외에 현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독일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인도에도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정몽원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만도의 2012년, 2013년 R&D 투자가 매출액 대비 4% 대였으나 올해는 4.6%로 확대하고 향후 5% 이상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만도가 글로벌화 전략에서 중요하게 역점을 두는 것은 생산 현지화 뿐만 아니라 R&D의 글로벌 특화 전략"이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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