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는 못했던 고난이도라식수술, 한국에서 했어요."
#고도근시와 고도난시가 있는 세르디(가명, 31)씨는 러시아에서 시력교정술을 생각했지만 원추각막 진단을 받고 라식수술을 포기했다. 그러나 한국의 의료기술이 러시아보다 뛰어나다는 소식을 듣고 마지막 희망을 품고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 3월 부산에 위치한 대학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원추각막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고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에서 아쿠아ICL을 성공적으로 시술 받을 수 있었다.
올해 한국과 러시아 간 비자면제 협정이 발표되면서 러시아 의료관광객이 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안전한 의료시설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한국의 의사들에 신뢰가 쌓인 덕분이다. 또한 의료관광 선진국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와 태국의 의료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선진기술을 배워갈 정도로 한국의 의료수준이 세계 정상급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료관광 인구가 한국으로 몰리고 있다.
한국은 라식, 라섹, ICL과 같은 시력교정술 분야에서 다른 국가보다 가격 경쟁력, 최신 장비, 최신 수술법 측면에서 월등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아쿠아ICL과 같이 눈 속에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은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한국의 안과 전문의를 선호도 1순위로 꼽고 있다.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안내렌즈삽입술 우수안과 지정, 인스터럭터 선정에 이어 6년 연속 세계 최다수술건수 달성을 인정받아 더 월드 베스트 클리닉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세르디의 수술을 집도한 박길호 부산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시력교정술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시력과 각막두께, 눈상태를 고려하여 렌즈삽입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으로 시력을 회복하고 자국으로 돌아간 세르디는 "머나먼 한국에서 시력교정술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정식인가를 받았으며, 러시아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전담 의료팀이 구성돼 있다. 병원측은 국제 표준 의료서비스 인증제도인 JCI 재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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