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취업포탈이 남녀직장인 1474명을 대상으로 성형수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성형을 원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전체의 65.8%에 달했다. 이들 중 34.1%는 휴가가 있는 여름철을 성형수술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꼽았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계획하고 있지만 날씨가 더운 여름철 성형수술 부작용에 대해 우려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처럼 지방이식은 간편하고 안전한 장점이 있어 널리 시술되고 있지만 시술 의사의 경험이 시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자가지방이식은 지방 채취 부위 굴곡,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 자연스러운 정도, 시술 후 멍, 부기 등이 시술 의사의 테크닉이나 노하우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또 시술 의사의 경험 부족이나 지방을 과다 이식하는 경우 염증, 좌우 비대칭, 피부 굴곡, 얼굴이 호빵처럼 커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 이식된 지방이 뭉쳐지거나 덩어리가 만져지고, 이식 후 낮은 생착률로 인해 볼륨 효과가 미미할 수 있으며, 심한 부기와 멍으로 인한 불편 등이 따를 수 있다.
지방이식술 후 한 달이 지나도록 피부가 울퉁불퉁하거나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먼저 시술 받은 병원을 방문해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체돼 조직이 유착된 후에는 외과적 절개 등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낙관 원장은 "지방이식은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시술이어서 다른 성형수술과 마찬가지로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에 많은 환자들이 시술 받는다"면서 "하지만 간단한 수술로만 생각해 신중하지 못한 결정으로 큰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으므로 풍부한 시술 경험이나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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