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두피염, 모낭염, 여드름…증상은 비슷해 '주의'

기사입력 2014-08-08 16:10


습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지루성피부염과 지루성두피염, 모낭염, 여드름 등이 흔히 발병하는 질환으로 꼽히는데, 문제는 이들 질환들의 증상이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지루성피부염 치료 등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하늘마음한의원 목동점 이희승 원장의 조언을 통해 이들 질환의 차이점과 공통점에 대해 알아봤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의 과다 분비, 신경물질의 대사 이상 등으로 인해 발병하며, 가려움증과 함께 홍반, 인설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눈썹이나 코, 입술 주위, 귀, 가슴, 서혜부 등에 발병하는데, 이런 증상이 두피에 나타날 경우 기름기가 있는 인설이 생기며 심할 경우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지루성두피염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지루성두피염은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아 생기는 비듬으로 오해하거나, 홍반 증상으로 인해 모낭염으로 착각하기 쉽다. 모낭염 역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돼 생기는 염증성 질환인데, 모낭에 과다한 피지가 쌓이고 여기에 모낭충까지 감염됐을 때 생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반면 모낭염과 증상이 유사해 헷갈리기 쉬운 화농성 여드름도 있다. 화농성 여드름 역시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발생하나 모낭충 감염이 없다는 점이 다르다.

하늘마음한의원 이희승 원장은 "지루성두피염, 모낭염, 여드름 등 모두 과다한 피지분비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나, 이중 지루성두피염은 유독 습진의 형태를 강하게 띠고 예민하기 때문에 약간의 자극에도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 이런 피부 질환들은 공통적으로 면역 시스템의 이상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해 몸 내부의 면역세포들이 교란상태가 되면서 체내에서 독소를 충분히 제거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점점 체내에 독소가 축적돼 인설이나 홍반 같은 이상증상을 유발시키는 지루성두피염, 모낭염, 여드름 등이 발병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평소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선 식습관과 수면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피지선을 자극하는 육류나 인스턴트 및 패스트푸드 섭취는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철저한 생활습관과 함께 병원 치료를 병행하면 좀 더 빠르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목동 지루성피부염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이희승 원장은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생식, 유산균 등으로 장과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장부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면역계를 안정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루성두피염 환자의 경우 얼굴 쪽으로 열이 몰려있고 상대적으로 복부 쪽의 심부온도는 차갑기 때문에, 상부의 열을 자연스럽게 복부로 내려주는 심부온열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하늘마음한의원 이희승 원장은 "질환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자가진단을 통해 정확하지 않은 방법으로 치료를 하기 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지루성피부염과 지루성두피염, 모낭염, 여드름, 건선 등을 치료하고 있는 하늘마음한의원은 올해 '2014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에서 특화병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