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씨 병원 이송 '단식 40일째'…청와대 면담 거부당한 뒤 급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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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씨 병원 이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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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씨 병원 이송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고(故)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47)씨 22일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김영오씨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40일째를 맞은 이날 오전 7시50분쯤 상태가 악화돼 서울 용두동 동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영오씨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달부터 단식 중이었다.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는 김씨의 건강 상태가 지난 20일부터 급격히 악화됐다며 김씨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병원으로 강제 이송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을 비롯한 새정치연합 일부 의원과 유가족, 주치의 등이 김씨를 설득했지만 김씨의 단식 지속 의지가 강해 대책위는 결국 강제 이송 절차를 밟았다.
앞서 청와대는 20일 김영오씨가 신청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신청에 대해 사실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오 씨는 이날 오후 청와대 영풍관 민원실을 방문해 박 대통령 면담신청서를 작성한 바 있다.
김씨는 면담신청 직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약하고 가난한 나를 방한 중에 대통령보다도 더 많이 만나주셨다"며 "(대통령이) 한번은 만나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내일(21일) 오후 3시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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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씨 병원 이송, 정부 대책 세워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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