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나지 않게 매부리코 교정하는 '카빙 코 성형'?

기사입력 2014-10-01 17:24


# 연예인 못지않은 훤칠한 외모로 주위 사람들에게 늘 잘생겼다는 칭찬을 받곤 하는 22세 김성준 씨. 하지만 그에게도 외모 콤플렉스는 존재한다. 바로 날렵하지 못한 '매부리코'다. 수술로 매부리코만 교정하고 싶지만 흉터나 긴 회복기간으로 인해 수술한 티가 날까봐 섣불리 코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코는 남성들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부위 중 하나다. 얼굴의 3분의 1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중심에 위치하고 있기에 모양, 높이에 따라 이미지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평소 성준 씨처럼 날렵하지 않은 코 모양이나 높이 등으로 고민해왔거나 이미지 변화를 희망하는 남성들 사이에서 코 성형수술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이디성형외과 김일환 원장은 "코 성형수술은 남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며 "남성들의 경우 메이크업으로 수술 흉터를 가리기 어려우므로 보형물을 삽입하더라도 흉터가 남지 않도록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라인이 돋보이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의 높이, 모양을 바꾸는 코 성형에는 일반적으로 실리콘이 사용된다. 하지만 대부분 이미 만들어져 있는 기성품을 코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현실. 이로 인해 획일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코 모양, 흔들림 등으로 인해 재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획일적인 실리콘은 매부리코에 적합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코 모양을 고려하지 않고 보형물을 삽입하게 되면 수술 후 내부에서 보형물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코를 만졌을 때 실리콘의 흔들림이 느껴지거나 수술 후 콧대가 휘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리콘이 코끝으로 튀어나올 수도 있다.

보형물을 내부에서 확실하게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코 모양에 맞추어 조각된 실리콘을 삽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획일적인 실리콘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장한 코 수술법 중 하나가 카빙코 성형이다.

소프트한 카빙 실리콘 보형물을 특별한 기술력을 이용해 조각한 뒤 삽입하기에 흔들림이나 휘어짐, 인위적임 등과 같은 부작용이 적다. 또한 딱딱하지 않은 울트라 소프트 재질의 실리콘을 사용하기에 코 성형여부의 척도로 사용되는 돼지코가 손쉽게 가능하다.

개방형 절개가 아닌 콧구멍 안쪽 점막 부위만 절개하여 수술하기에 흉터가 밖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 코끝을 높여주기 위해 사용되는 귀연골, 비중격 없이 콧대에만 카빙 보형물을 삽입하기에 수술 시간도 30분 내외로 짧다. 멍이나 붓기가 적고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통상 수술 후 일주일 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김일환 원장은 "카빙 코 성형의 경우 수술한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럽고 세련된 콧대를 갖고 싶은 남녀에게 권장되는 수술법이다. 매부리코를 포함해 부작용 걱정 없이 자연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기 바라는 이들에게 선호되고 있다"며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술 전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일반실리콘을 사용한 코(왼쪽)와 카빙실리콘을 사용한 코(오른쪽) <사진제공= 아이디성형외과>]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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