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계 'O2O' 마케팅 필수

기사입력 2014-11-11 14:29


온라인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이 늘고있다.

온라인·모바일 쇼핑 고객이 늘면서 유통업계에서 이들을 매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과 연계해 서울 소공동 본점 1층에 '온라인 픽업서비스 전용데스크'를 설치했다. 롯데닷컴의 '스마트픽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상품이 준비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직접 픽업데스크로 상품을 찾아가는 서비스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픽업데스크에 온라인 인기 상품을 진열한 '베스트 픽업 상품존'과 QR코드로 인기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QR스토어', 아이패드로 상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는 '아이패드 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역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을 밤에 매장에서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야간 픽업 서비스' 점포를 기존 7곳에서 지난 9월에 76곳으로 늘렸다.

이랜드리테일은 시럽·지오펜싱 등 O2O 커머스 솔루션을 보유한 SK플래닛과 이달 초 업무제휴를 맺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이랜드리테일은 인천 송도 NC큐브 커넬워크점과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을 시작으로 2015년 상반기까지 50여개 매장에 시럽의 스마트쇼핑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오픈마켓 G마켓은 이달 초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기간 중 잠실 야구장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모바일로 셀카봉과 무릎담요 등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상품을 즉시 전달하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온라인·모바일 쇼핑 고객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유통업계는 O2O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고객을 매장으로 유도해, 오프라인 쇼핑까지 연계를 시켜야 더욱 큰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매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 등 현장 서비스를 늘려 온라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유통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고객이 많이 늘고, 이용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한 '쇼룸'이 아니라, 온라인 쇼핑 고객들이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마케팅은 이제 기본"이라고 밝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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