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의 옆에 있는 이성친구는 가장 신경 쓰이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연애를 함에 있어 나 아닌 다른 이성과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질투가 나기 마련인데 이성친구라니? 미혼남녀들의 연인의 이성친구 허용범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설문에 참여한 홍모씨(33·남)는 "내 애인의 이성친구는 당연히 있을 수 있지만 내가 남자친구로 있는 한 계속 신경이 쓰이는 부분일 수 밖에 없다"며 "나와 함께 이성친구를 만나는건 허용할 수 있지만 그 외의 경우는 절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안심되게 함께 만나는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설문에 참여한 김모씨(29·여)는 "김태희랑 사귀고 있어도 전원주랑 바람나는게 남자라고 했다. 처음부터 이성과 단둘이 만날 여지가 없어야 한다"며 "단체모임을 제외하고 친한 친구라도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라면 안부연락도 자제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애인 동반만남'(290명/56.7%), '안부연락'(82명/16.2%), '술자리'(44명/8.3%) 순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 김라현 본부장은 "아무리 친구라 하더라도 가족이 아닌 이상 이성으로 분류된다. 사람은 좋아하는 것을 해줄 때 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을 때 더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가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면 조심해야 한다"며 "애인의 인간관계를 위해 서로가 배려한다면 연인사이는 서로를 포함하여 더욱 더 깊고 단단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