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빨래, 실내에서 말리지 마세요!

기사입력 2014-12-09 11:11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고 온도가 낮기 때문에 야외나 베란다에 빨래를 널어 놓으면 잘 마르지 않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그래서 주부들은 보통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 습도도 조절하면서 세탁물을 빨리 건조시키기 위해 실내에 빨래를 널어 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내 빨래 건조는 생각보다 건강에 해로운 점들이 많다. 오랜 시간 동안 젖은 상태의 빨래를 두게 되면 박테리아가 증식하여 불쾌한 냄새가 나고 빨래가 마르면서 섬유 속에 포함된 세제 성분이 공기 중에 섞여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 빨래 건조 각별한 주의 필요

무엇보다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집 먼지 진드기는 적정 실내 습도인 50~60%를 넘는 환경에서 활발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실내 건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불은 체온과 난방으로 인해 밤에 자면서 흘리는 땀과 몸에서 떨어지는 피부 각질이 묻어 집 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으므로 겨울철 규칙적인 이불 세탁과 소독은 필수다. 그래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침구 관리법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이불을 세게 털어 각질과 비듬, 집 먼지 진드기 사체나 분비물을 털고 햇볕에 30분 이상 말려 소독하는 것이다.

60℃ 이상으로 세탁해야 집 먼지 진드기 사멸

일반가정에서 이불을 세탁 할 때에는 물의 온도를 신경 쓰지 않고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세탁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불 속 숨어 있는 집 먼지 진드기까지 제거하긴 어렵다. 이불 속 숨어있는 집 먼지 진드기는 60℃ 이상에서 사멸 되기 때문에 이불 빨래 시 물의 온도를 최소 55℃ 이상으로 하여 이불을 빨아야 이불 속까지 깨끗하게 세탁 할 수 있다. 또한 세탁 후에도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집 먼지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완전히 건조시킨 후 막대기 등으로 충분히 두드리고 먼지를 털어야 깔끔하다.


가스식 빨래건조기 사용 가정 늘어

최근 겨울철 빨래 실내건조의 유해성이 대두되면서 여름 장마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빨래건조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특히 가스식 빨래건조기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에 구애 받지 않고 일 년 내내 마음 편히 빨래를 건조할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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