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인질극 종료된 현장엔 사망한 인질을 애도하는 꽃다발이 놓여 있다. ⓒAFPBBNews = News1
시드니 인질극 종료
호주 시드니 인질극이 종료된 가운데 진압 과정에서 사망한 인질 2명에 대한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오전 9시(현지시간) 모니스가 시드니 시내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 침입하면서 시작된 인질극은 중무장한 경찰이 16일 오전 2시10분께 인질극 현장을 급습하면서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남성 1명과 여성 1명의 안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남성은 카페 매니저인 토리 존슨이며 여성은 변호사인 카투리나 도슨으로 밝혀졌다.
존슨은 범인으로 부터 총을 빼앗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또 도슨은 두 아이의 엄마란 사실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호주 경찰은 이번 인질극은 단독범행으로 범인은 이란인 난민 출신의 만 하론 모니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모니스가 시드니 남서부에 거주하는 소수파 이슬람주의자로 알려졌으며 전처 살해 공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인질극 현장에서 이슬람교 신앙 고백문인 '샤하다'를 내건 것으로 미뤄, 이슬람 극단주의에 동조하는 인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