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뉴 제타 '깔끔한 훈남'으로 돌아오다

기사입력 2014-12-18 13:58


콤팩트 SUV '티구안'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을 휩쓸었던 폭스바겐이 6세대 제타를 출시하며 또다시 고속질주에 나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소형 콤팩트 세단 '제타'의 신형 모델 '더 뉴 제타'를 출시했다. 제타는 바람 이름을 붙이는 폭스바겐의 전통에 따라 붙인 명칭으로 제트기류를 뜻한다.

1979년 처음 출시된 제타는 누적 판매량이 1400만대를 넘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첫 선을 보인 뒤 1만2000여대가 팔렸다. 올해도 10월까지 3300대가 판매돼 콤팩트세단 시장에서 65.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우선 신형 제타의 크게 달라진 점은 외관이다. 마치 새 수트를 입은 훈남의 느낌처럼 날렵하면서도 중후함을 느끼게 한다.

크기는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BMW 3시리즈와 비슷하다.

폭스바겐은 전면부의 대대적 스타일링 개선을 통해 신형 제타를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바꾸었다. 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라이트와 방향지시등, LED 주간주행등이 통합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 적용)를 들 수 있다. 날렵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이 묻어난다.

후면부의 트렁크는 후미등과 범퍼와의 조화로 깔끔함을 더했고 동시에 공기역학 성능까지 개선했다. 그 결과 차체 사이즈가 전반적으로 전 모델보다 커졌지만 공기저항은 10%나 줄었다. 실내 인테리어도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각종 편의 장치를 운전자가 작동하기 편하도록 구성해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더했다. 편의 기능 가운데 다기능 컬러 디스플레이, 기어 노브의 위치, 온도조절 시스템, 라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은 상위 클래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또한 차량의 '심장'인 엔진은 최첨단으로 돌아왔다. 제타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은 새롭게 개발됐으며, 연료효율성은 물론 친환경성 전반에 걸쳐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환경규제라는 유럽의 '유로6' 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국에서 적용될 'LEV3' 배출가스 기준 역시 충족시킨다. 여기에 이전 세대의 엔진과 비교하면 출력은 10마력이 더 높아졌지만 연료소모는 6% 줄었다.

제타 2.0 TDI블루모션 모델에는 110마력의 1968㏄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듀얼클러치방식의 7단 변속기가 조합됐다. 이로 인해 복합연비는 16.3㎞/ℓ(도심 14.4㎞/ 고속 19.4㎞)로 1등급 연비를 획득했다. 제타 2.0 TDI블루모션 프리미엄의 복합연비는 15.5㎞/ℓ(도심 13.8㎞/ 고속 18.1㎞)이다.

최대 토크는 2.0 TDI블루모션의 경우 25.5㎏·m(1500~3000rpm), 2.0 TDI블루모션 프리미엄은 34.7㎏·m(1750~3000rpm)이다.

신형 제타의 가격은 3150만~36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폭스바겐이 최근 국내에 6세대 제타를 출시, 티구안의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달라진 외관 디자인과 효율적인 연비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폭스바겐이 최근 국내에 6세대 제타를 출시, 티구안의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달라진 외관 디자인과 효율적인 연비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 실내 모습.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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