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담배 사재기 집중 단속

기사입력 2014-12-30 17:44


정부는 내년 담뱃값이 인상된 후 사재기로 확보된 물량이 풀릴 것에 대비해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올해 담배를 사재기한 일부 소비자들이 내년에 인터넷 등을 통해 가격을 올려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담배공장에서 서류상으로만 올해에 물량을 반출한 것으로 작성하고 실제로 내년에 공급하는지를 들여다 본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등 관련기관들은 30일 중점 점검회의를 열고 담배 사재기 집중단속 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사재기한 물량의 판매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내년 초에 KT&G와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 필립모리스, 재팬펜토바코인터내셔널(JTI) 등의 제조회사를 상대로 재고 물량 현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제조사가 서류에는 올해 반출한 것으로 해놓고 실제 내년에 반출해 인상된 세금을 물지 않는 지 재고 물량을 철저히 조사한다는 것이다. 서류상 올해 반출한 것으로 기재하면 내년에 담배에 신설되는 개별소비세와 소방안전교부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인상분 등을 내지 않은 채 인상된 값으로 팔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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