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편의점 업계가 올해 '모디슈머' 트렌드를 이어갈 제품으로 '라면 토핑'에 주목했다.
■ 쫄깃한 치즈라면이 온다! 미식가형을 위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모짜렐라 치즈'
'즉석식품에 뿌리면 요리가 된다'라는 컨셉트로 선보인 '라면속에 모짜렐라 치즈'는 99% 모짜렐라 자연치즈로, 쭉쭉 늘어나는 성질이 뛰어나 라면 속에 넣었을 때 쫄깃한 식감과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우유 고유의 향을 상하치즈의 질소 충진 기술로 잡아 치즈 고유의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1회용 조리에 적합한 30g의 슈레드 타입으로 선보여 출시 직후부터 편의점 즉석식품을 즐기는 모디슈머와 싱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라면에 개성을 더하다! 개성파를 위한 '3종 세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컵라면에 추가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라면토핑 3종'을 출시했다.
김치와 매운 고춧가루를 사용한 '끌리는 매운맛', 미역과 어묵, 동결오징어를 사용한 '풍성한 해물맛', 그리고 밥 반공기 분량의 '든든한 밥' 3종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이 입맛과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집에서 끓여 먹는 봉지라면 조리에도 토핑을 추가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으며, 캠핑 등 야외에서 요리를 할 때도 다양한 맛을 내는 조미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든든하게 채운다! 실속형이 즐겨 찾는 '계란'
계란은 라면과 함께 먹는 기본적인 토핑이다. 최근 편의점들은 맥반석, 완숙, 반숙 등 다양한 형태의 계란을 선보이고 있는데, 1인 1회용으로 실속을 추구한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나 도시락을 먹을 때 손쉽게 계란을 토핑해서 먹을 수 있도록 날계란 1개만 별도 포장한 '라면친구 계란'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1인을 위한 맞춤형으로 선보여 꾸준히 반응이 좋은 제품이다. CU 측은 최근(1~20일) 소규격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라면친구 계란'이 8.4% 신장했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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