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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신형 i20와 쏘렌토가 세계적인 디자인상 수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신형 i20는 지난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소형차로,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을 맡아 유럽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 여기에 현대차의 혁신적인 디자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채용,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차로 탄생했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 '2010 iF 디자인상'에서 유럽 전략차종 벤가가 처음으로 수상한 이후 K5/스포티지R(2011년), 모닝(2012년), 프로씨드(2013년), 쏘울(2014년)에 이어 이번에 쏘렌토로 6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신형 i20와 쏘렌토의 iF디자인상 수상은 유럽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검증된 디자인의 두 신차를 중심으로 올해 판매 회복세가 예상되는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iF 디자인상은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중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세분화돼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 총 16개 분야에서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 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수상작들이 발표한다.
한편 세계 5위 완성차 업체로 발돋움한 현대·기아차는 매년 출시하는 신차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꾸준히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제산업1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