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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조현아 김도희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가 판결 결과와 소송액 등을 고려했을 때 미국에서의 소송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10일(현지시각) AP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대한항공 승무원 김 씨는 이날 미국 뉴욕주 최고법원에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 변호인 측은 김씨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승무원 경력과 사회적 평판 측면에서도 피해를 보는 등 손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미국에 있지만 한국에는 없는 제도인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요구했다.
김씨가 '땅콩 회항' 사건 발생지인 미국 뉴욕주의 법원에 소장을 냈지만 실제로 재판이 현지에서 이뤄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김씨 변호인은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이 손해배상을 위한 협의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허위 진술 대가로 회사로부터 교수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 때문에 따가운 비난을 받았으며 이름과 얼굴까지 인터넷에 공개됐다.
그는 지난 1월 법정에 출석해 교수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사과를 받을 뜻도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5일 일어난 '땅콩 회항' 사건 이후 병가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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