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 동안 인류가 애용해 온 허브는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고, 기르기도 쉬워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식물 중 하나이다. 관상용으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향'이 가져다 주는 생명력인 '아로마테라피' 효과, 즉 '향기요법' 덕분에 널리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는 따뜻한 물에 우려내어 차로 섭취하거나, 건조시킨 뒤 베 주머니에 담아낸 드라이 포푸리 형태의 방향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이 바로 화장품이다. 허브는 보습과 진정 등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이로운 효능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화학성분의 사용을 배제하고 있는 트렌드에 발 맞추며 화장품 제조에 있어 그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져가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 허브들이 가져다 주는 피부 케어에 주목해보자.
진정과 안정의 상징 라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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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피부를 위한 카모마일.
영국이 원산지인 카모마일은 꽃잎에서 퍼지는 은은한 사과향이 매력적인 허브로 잘 알려져 있다. 향균 효과 덕분에 방향제로 쓰이기도 하며, 천연 소염제라 불릴 만큼 염증 완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자극이 적고, 가려움 및 트러블 진정에도 도움을 주어 여드름 및 민감성 피부를 위한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메다비타'의 '로지오네 더모릴렉스'는 카모마일 및 다양한 천연 원료가 함유되어 두피 건조에 기인한 가려움과 따가움 완화, 두피의 유연성 향상에 도움을 주며, 염색 및 탈색과 같은 화학 제품 시술 후 민감해진 두피에 사용하면 정상적인 두피밸런스로 되돌리는데 도움을 준다. 편리한 스트레이 타입으로 샴푸 후 깨끗해진 두피에 2~3cm 간격으로 도포한 뒤 가볍게 마사지하여 사용한다. (100ml / 98,000원)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