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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초등학생이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평소 심폐소생술에 관심이 있었던 이양은 4시간 전인 이날 오후 3시께 어머니와 함께 강서소방서 심폐소생술 상설 체험장을 방문해 교육을 받았다.
김씨는 의식을 찾고 나서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하루 치료를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
이양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엄마하고 쓰러지신 분 가족하고 기도를 열어주시고 제가 그때 가슴 압박을 했다"며 "그냥 아무 생각도 안 들고, 그때 아저씨만 보였어요. 낮에 배운 거니까 바로 잘 생각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설명에 따르면 심장이 멈추고 나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97%, 2분 이내면 90%, 4분 이내면 5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인다.
소방서는 이양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초등학생이 교육을 받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행인에게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은 체험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초등학생 심폐소생술 50대 목숨 구해 초등학생 심폐소생술 50대 목숨 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