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등 금연정책 추진에 따라 담배 유통량이 전년대비 4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건소 금연클리닉, 병의원 금연 프로그램 참여자는 전년대비 2.9배 증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3월 담배 반출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40% 이상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효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금연 상담 전화 이용자는 1만245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연정책의 효과는 담배의 중독성 등을 고려할 때 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금연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실내 금연 구역 확대 등 강력한 비가격 정책의 조속한 이행과 함께 맞춤형 금연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혼자서 금연하는 것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금연성공률이 높아지는 만큼 지금 금연을 결심하신 흡연자들은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금연서비스를 이용해 주길 당부했다.
거주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금연클리닉을 등록한 경우 금연상담 및 금연패치 등 보조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병의원에서 전문적인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의 경우 금연치료 지원 사업에 등록한 의료기간에서 금연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가능한 병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단 콜센터(1577-1000)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보건소나 병의원 방문이 어렵거나 신분노출을 꺼리는 경우 금연상담전화(1544-9030)나 온라인 금연서비스(금연길라잡이)를 통해 금연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