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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매각 본입찰에 호반건설 한 곳만 응찰했다.
응찰액을 포함한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머니 게임'이 시작된다.
그룹 재건을 위해 금호산업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한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은 입찰 최고가격에 경영권 지분(지분율 50%+1주)을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우선협상대상자 통보를 받은 뒤 한 달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호반건설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 인수 의지를 보이는 것은 이 회사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지분 30.08%)이기 때문이다.
금호산업을 지배하면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을 가져갈 수 있다.
호반건설이 박삼구 회장의 자금력을 뛰어넘는 응찰액을 제시했는지, 박 회장이 호반건설의 응찰액을 능가하는 카드를 던질지가 향후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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