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병호, www.hanabank.com)은 베트남 최대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市에 '호치민지점'을 개설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호치민지점 개점을 계기로 그룹의 중장기 글로벌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있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잇는 '아시안 비즈니스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의 현지 기업과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모두에게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8일, 호치민시에 본점을 둔 현지 민영상업은행인 'HD Bank'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양행간 시장정보, 인적교류를 포함하여 송금, 무역 및 자금부문의 협업 등 양행의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HD Bank'와의 협약은 하나은행이 호치민을 기반으로 한 현지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으로서의 영업망 열세를 극복하고 현지에서의 다양한 사업기회를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베트남의 전략적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4개국 13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그룹 비전과 2025년까지 글로벌 수익비중 40%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