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YWCA의 '조각보 잇기' 행사는 노둣돌 '보자기' 프로그램 복사판
한국 YWCA연합회는 지역 YWCA가 제작한 조각보를 모은 후 남과 북의 여성들이 함께 이어붙인 조각보와 연결, 가로 세로 10m×10m 크기로 완성된 대형조각보를 5월24, 25일 임진각과 서울시청에서 진행될 국제평화기원 문화행사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둣돌 사이트는 '보자기는 어떤 물건을 싸거나 운반하는데 쓰이지만 전시에는 사람들이 자기네 물건을 꾸려 등에 지고 가는데 사용한다'(Bojagi is a traditional cloth used to wrap and carry items. In wartime, people would wrap their belongings in a bojagi and carry their possessions on their backs)고 밝히고 있다.
이로 미루어 노둣돌이 정의한 보자기 내지는 조각보는 남북을 하나로 잇는 평화적 상징물이 아니라 전쟁과 연관된, 전시에 사용되는 물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한국 YWCA연합회가 주도하고 있는 조각보 잇기 행사는 친북인사들이 주도적으로 기획, 추진하고 있는 '워멘 크로싱 디엠지'(Women Crossing DMZ)의 실제 의미 내지는 숨은 의도에 이용당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사고 있다고 한 북한 문제 전문가는 밝혔다.
한편 DEEP 프로그램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출 및 교육 프로그램'의 영어 약자로 참가자들은 사상교육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와 각종 행사에서 체험담 형식으로 북한체제와 입장을 선전, 선동하고 북한을 옹호, 두둔하는 글들을 작성, 발표케 하는 '차세대 종북자 양성' 프로그램이라고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노둣돌은 올해 DEEP' 프로그램 참가인원 모집을 지난 1월 마감한 상태로 오는 8월, 또는 9월 방북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며 올해의 교육 주제는 '북한인권'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uskoreanews.com <스포츠조선-시카고뉴스 제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