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IT 전문지 4K TV 맞수 삼성VSLG 제품 비교 눈길

기사입력 2015-06-11 13:04


영국 IT 전문지가 4K(UHD·초고해상도) TV의 가격대와 성능을 함께 고려, 보급형과 고급형 맞수 제품을 일대일로 비교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오디오·비디오(AV) 전문지 '왓 하이파이'(What Hi-Fi)' 최근호를 통해 4K TV 대중화 추세에 맞춰 저가형 제품인 핀룩스와 폴라로이드를, 플래그십(최고급) 제품인 삼성전자의 SUHD TV(55JS8500)와 LG전자의 수퍼 울트라HD TV(55UF950V)를 비교했다.

주목할 점은 최고급 제품군에 국내 기업이 모두 포함됐다는 점이다.

왓 하이파이는 최고급형 4K TV를 비교, 삼성전자의 손을 들었다. SUHD TV에 "올해 테스트한 TV 중 최고"라는 평가와 함께 5점 만점을 준 것.

왓 하이파이는 SUHD TV의 자연스러운 색감,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운영체제(OS), 풍부한 사운드, 다수의 앱 서비스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타이젠OS에 대해서는 '빅팬'을 팝업창 여러개를 스크린에 동시에 지원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며 "흠잡을 데가 없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SUHD TV는 디자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왓 하이파이는 SUHD TV의 커브드(곡면) 화면은 견고하고도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의 수퍼 울트라 HD TV에 대해서는 선명한 화질과 빠른 OS, 리모콘 등에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화질보정이 과도하고 삼성 제품에 비해 음영과 섬세함 등에서 약간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왓 하이파이는 두 제품을 두고 "(삼성이) 뛰어난 색 표현력과 디테일, 풍부한 음질로 LG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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