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77억원, 1855억원 상당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떠받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의료정밀(-3.13%), 기계(-3.09%), 건설업(-3.27%), 전기가스업(-2.02%), 은행(-2.42%)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둘째날인 이날 상한가에 달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동방, 보루네오, TIGER 나스닥바이오, 태양금속 우선주, SK네트웍스 우선주, 신원 우선주 등과 코스닥시장의 레드로버, 대호피앤씨 우선주, 소프트센 우선주 등 모두 9개 종목으로 전날보다 2개 늘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6%) 오른 706.2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03억원 상당을 홀로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억원과 56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