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북고위급회담서 '평양시' 적용…회담 30분 늦게 시작 '팽팽한 신경전'

최종수정 2015-08-24 11:02


남북고위급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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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이 30분 늦게 열린 배경이 관심을 모은다.

청와대는 23일 오후 3시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실제 회동은 예정된 3시가 아닌 3시 30분에 시작됐다.

어제 2차 접촉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예정 시각인 오후 3시를 30분 넘긴 3시 30분에야 양측의 접촉이 시작된 겁니다.

이처럼 남북 접촉이 예정보다 30분씩 늦춰진 데 대해 북한의 표준시인 '평양시'를 적용했기 때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북한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표준시를 우리보다 30분 늦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 당국자는 "테이블에 앉는다고 해서 대화가 바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통신환경 등 제반 여건이 갖춰진 뒤에 양측이 동의해야 시작된다"며 "과거 회담에서도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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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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