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비상회의 소집 요구에 10% 폭등…2009년 이후 최대

최종수정 2015-08-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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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 폭등 ⓒAFPBBNews = News1


국제유가, OPEC 비상회의 소집 요구… WTI 10.3% 폭등

국제유가가 베네수엘라의 긴급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소집 요구에 10% 이상 폭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96달러(10.3%) 오른 42.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11.1% 상승한 이후 6년 반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4.42달러(10.3%) 폭등한 47.5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유가 급락을 막기 위해 긴급 OPEC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특히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가는 중국 정부가 계속 해서 경기부양정책을 내놓으면서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상승 출발했다.

또 세계 2위 정유업체인 쉘이 운영 중인 나이지리아 송유관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국제유가 1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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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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