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중국 패션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결과 상해 지우광백화점과는 캐리스노트, 샤트렌 여성의류 등을 중심으로 한 형지와 우성I&C 특별존 구성을 위한 추가협의를 하기로 했고, 상해 훼이진백화점과는 오는 10월 본지플로어 매장을 오픈하기로 확정했다.
진잉그룹은 1992년 설립된 회사로 백화점, 유통비즈니스를 비롯해 호텔영업, 자동차판매, 빌딩관리, 부동산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대형 그룹이다. 현재 백화점 계열은 중국내 31개 백화점을 운영하며 연매출액 143억4천만 위안(한화 2조 6,300억원)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지난 3일에는 중국 상해 신세계백화점 쉬지아핑(서가평) 총경리(CEO)로부터 우수 파트너로 감사패를 받았다.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 우성I&C는 지난 2014년 9월 상해 신세계에 남성복 브랜드 본지플로어와 셔츠 브랜드 예작의 매장을 각각 입점시킨 바 있고, 현재 해당 복종부문에서 이 브랜드가 매출 수위를 다투고 있다.
우성I&C는 지난 2014년 5월 중국 소주 태화백화점에 본지플로어를 첫 진출한 후, 현재까지 장가항 만바터백화점, 심양 심롱일백백화점, 상해 대환백화점, 항주 무림은태백화점, 남경 중앙상청백화점 등에 12개 남성복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중국 신세계백화점은 2014년 기준 연매출액 34억 798만 위안(한화 6,300억원)을 기록해 상해 지역에서 2번째로 매출 규모가 큰 유통 대기업이다.
최병오 회장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사랑받아온 샤트렌, 캐리스노트의 중국 진출과 이미 진출해 있는 본지플로어, 예작 등 남성복의 중국 시장 확대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형지를 넘어, 글로벌 형지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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