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규모의 할인 행사인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가 오는 10월 1일부터 2주간 열린다.
정부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가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란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말한다. 미국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세일 기간 동안 연간 소비 금액의 20%가 발생한다.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는 이를 벤치마킹한 것. 산업부 측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안 좋은 상태에서 내수 촉진을 위한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런 대규모 세일 행사를 업계와 같이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백화점 71개, 대형 마트 398개, 편의점 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 점포가 참여한다. 전국 200개 전통시장과 온라인 유통업체 16곳,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함께 한다.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율이 적용되며, 국내 모든 카드사는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