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복권협회(APLA) 8번째 총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APLA 회원국(12개) 뿐만 아니라 세계복권협회(WLA) 관계자와 25개 국가의 정부 관계자, 복권사업자 및 시스템 공급자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역대 APLA 총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은 2010년 7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총 개발비 46억원을 들여 국산 복권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에따라 한국도 복권시스템 독자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따라 그리스 인트라롯 시스템을 사용함에 따른 시스템 접근제한 및 연 20억원의 로얄티 지급 등의 문제점이 해소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고의 IT 기술을 활용한 국산 복권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국산 복권시스템 기술을 후발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한국 복권산업의 성장과정 및 성과, 복권 수익금을 저소득·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 및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복권산업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확산 등 새로운 트렌드에 따른 복권산업의 발전방안과 국제적 협력관계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참여자들에게 K-POP 공연, 창덕궁 달빛기행 투어, 비무장지대(DMZ) 투어 등을 실시해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나눔로또 측은 전했다.
APLA 총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pla2015.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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