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
제주 주류업체 한라산소주도 '한라산소주'의 출고가를 1080원에서 1114원으로 3.14% 올렸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0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의 출고가를 961.70원에서 1015.7원으로 5.62% 인상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 가격인상 이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그 동안 누적된 인상요인이 12.5%에 달했지만,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대한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2년에도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올리자 다른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에 동참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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