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 국내 소송 제기자가 3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소 업체는 폭스바겐AG, 아우디 AG,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 등이다.
아울러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국내에서 60개월 무이자 할부 등 파격 할인을 실시, 기존 고객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이로인해 폭스바겐 중고차 값이 내려가고 수입차로서 매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폭스바겐 신차를 구매하는 발길은 이어지고 있어 소송 제기자의 급증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이 터진 이후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0월 국내서 947대를 파는데 그쳤다. 이에 여기저기서 폭스바겐의 위기가 현실화됐다는 분석들이 나왔다.
그러자 폭스바겐코리아는 파격 프로모션을 내세워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티구안 등 17개 주요 모델에 대해 60개월 무이자 할부, 현금 구매 고객에 최대 1772만 할인을 실시했다.
이후 폭스바겐코리아는 11월 4517대를 팔아치우면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